2000/05/04
대구모 퍼레이드 '韓國의 날' 행사벨기에
http://www.dapis.go.kr/mndweb/daily/2000/05/0504-6.htm
2000/05/4(목)
중부 유럽의 소국 벨기에에서 6·25전쟁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벨기에는 6·25전쟁 당시 1개 대대 규모, 연인원 3587명이 참전해 106명이 전사한 국가로 참전 규모는 크지 않다. 하지만 미국을 제외한 참전 16개국 중 가장 다양하고 활발한 기념행사를 추진중이다.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오는 9월 퀴켈베르그 국립대성당의 소예배실에 6·25전쟁 50주년 기념 스테인드글라스 9개를 설치하는 것. 퀴켈베르그 국립대성당은 벨기에군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1905년 국왕 레오폴드 2세의 지시로 기공돼 65년 만인 1970년 완공된 벨기에 승리의 상징물. 길이 141m, 폭 39m, 높이 92m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바실리카 대성당이다. 퀴켈베르그 대성당에 비(非)종교적인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난 88년 2차대전을 기념하는 공군 기념 조형물에 이어 두 번째다.스테인드글라스 제작을 맡은 사람은 이 분야에서 일한 경력이 20년이 넘는 디 구르트(여·43)씨. 지난해 10월부터 제작되고 있으며 현재 5개가 완성된 상태다. 디 구르트씨는 “의미 있는 작업을 맡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초 전차 등 무기 그림을 포함시키려 했으나 성당측의 반대로 포기했다”고 말했다.벨기에는 오는 9월 18일 국왕 알버트 2세와 3부요인까지 참석하는 국가적인 행사로 이 스테인드글라스 설치식을 가질 예정이다. 우리 정부에서도 행사 직후의 리셉션 비용을 부담하고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한다.또 한국과 벨기에, 룩셈부르크 청소년들에게 상대방 국가를 알리는 한·벨 청소년 교류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벨기에 참전용사회와 한국 YW CA가 중심이 돼 추진되는 이 사업은 6·25전쟁 때 희생된 벨기에 및 룩셈부르크군 117명에 맞춰 117명의 3개국 청소년들을 1개월씩 상대방 국가에 머물게 하면서 역사와 문화 등을 배우게 하겠다는 것이다. 룩셈부르크는 1개 소대(연인원 83명)가 벨기에군에 배속돼 참전했었다.1차로 오는 9월 벨기에 청소년 20명이 방한하며 2002년까지 세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총 15만달러의 비용을 벨기에측이 부담키로 하고 벨기에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였으나 여의치 않아 양국이 절반씩 부담키로 하는 등 자금문제 때문에 추진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와 함께 6월13~14일 브뤼셀과 룩셈부르크에서 `유럽 속의 한국전'을 주제로 한국전 관련 국제 세미나가 열리고, 벨기에 국경일인 7월 21일엔 브뤼셀 시내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선두에 선 가운데 참전군인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에 앞서 6월 9일엔 3공수대대 연병장에서 군 주요인사, 참전용사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날' 행사를 갖는다.주벨기에 무관 이승선 육군중령(육사35기)은 “벨기에 참전용사들은 한국전 참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스테인드글라스 9개의 제작비용 3만달러(미화)도 모두 참전용사들이 자발적으로 각출해 마련했다”고 말했다.<국방일보 및 저널 구독안내 02)757-1909>
2000/05/4(목)
중부 유럽의 소국 벨기에에서 6·25전쟁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벨기에는 6·25전쟁 당시 1개 대대 규모, 연인원 3587명이 참전해 106명이 전사한 국가로 참전 규모는 크지 않다. 하지만 미국을 제외한 참전 16개국 중 가장 다양하고 활발한 기념행사를 추진중이다.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오는 9월 퀴켈베르그 국립대성당의 소예배실에 6·25전쟁 50주년 기념 스테인드글라스 9개를 설치하는 것. 퀴켈베르그 국립대성당은 벨기에군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1905년 국왕 레오폴드 2세의 지시로 기공돼 65년 만인 1970년 완공된 벨기에 승리의 상징물. 길이 141m, 폭 39m, 높이 92m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바실리카 대성당이다. 퀴켈베르그 대성당에 비(非)종교적인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난 88년 2차대전을 기념하는 공군 기념 조형물에 이어 두 번째다.스테인드글라스 제작을 맡은 사람은 이 분야에서 일한 경력이 20년이 넘는 디 구르트(여·43)씨. 지난해 10월부터 제작되고 있으며 현재 5개가 완성된 상태다. 디 구르트씨는 “의미 있는 작업을 맡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초 전차 등 무기 그림을 포함시키려 했으나 성당측의 반대로 포기했다”고 말했다.벨기에는 오는 9월 18일 국왕 알버트 2세와 3부요인까지 참석하는 국가적인 행사로 이 스테인드글라스 설치식을 가질 예정이다. 우리 정부에서도 행사 직후의 리셉션 비용을 부담하고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한다.또 한국과 벨기에, 룩셈부르크 청소년들에게 상대방 국가를 알리는 한·벨 청소년 교류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벨기에 참전용사회와 한국 YW CA가 중심이 돼 추진되는 이 사업은 6·25전쟁 때 희생된 벨기에 및 룩셈부르크군 117명에 맞춰 117명의 3개국 청소년들을 1개월씩 상대방 국가에 머물게 하면서 역사와 문화 등을 배우게 하겠다는 것이다. 룩셈부르크는 1개 소대(연인원 83명)가 벨기에군에 배속돼 참전했었다.1차로 오는 9월 벨기에 청소년 20명이 방한하며 2002년까지 세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총 15만달러의 비용을 벨기에측이 부담키로 하고 벨기에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였으나 여의치 않아 양국이 절반씩 부담키로 하는 등 자금문제 때문에 추진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와 함께 6월13~14일 브뤼셀과 룩셈부르크에서 `유럽 속의 한국전'을 주제로 한국전 관련 국제 세미나가 열리고, 벨기에 국경일인 7월 21일엔 브뤼셀 시내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선두에 선 가운데 참전군인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에 앞서 6월 9일엔 3공수대대 연병장에서 군 주요인사, 참전용사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날' 행사를 갖는다.주벨기에 무관 이승선 육군중령(육사35기)은 “벨기에 참전용사들은 한국전 참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스테인드글라스 9개의 제작비용 3만달러(미화)도 모두 참전용사들이 자발적으로 각출해 마련했다”고 말했다.<국방일보 및 저널 구독안내 02)757-1909>
